회고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특히 가장 큰 일이라고 한다면 내가 발표때 게임 해설을 맡게되었다는 정도.
어마무시하게 큰일이지….
게임은 어느정도 다 완성되어 폴리싱을 계속 거쳤고, 나는 추가적으로 해설도 준비했다.
이게 시나리오가 정해진 다른 발표면 모를까 유동적으로 상황이 바뀌는 레이싱 게임이다 보니 해설 스크립트를 짜기가 굉장히 애매했다.
거기에다가 내가 뭐.. 발표는 많이 해봤지만 해설을 많이 해봤어야지..
그래서 결국 상황별 스크립트를 짜고, 이 부분에는 이런말을 해야지 느낌으로 스크립트를 작성했다.

그런 부분 말고도 특히 혼자서 해설을 한다는게 부담이 컸다.
여러 해설을 들으면서 참조하려고 했는데, 보통은 캐스터와 해설이 번갈아가면서 말을 이어나가 빈 곳이 없게 지루하지 않게 해설을 진행하는데, 나의 경우는 혼자서 해설을 하다보니 쉬면 빈 곳이 생겨서 지루할 것같고, 그렇다고 와다다다이 말을 해버리면 말의 전달이 잘 안된다는 문제가 있었다.
뭐 내가 알아서 잘 조절해야되는 부분이기도 하고, 거기에다가 게임의 해설이지만 기술적인 부분의 키워드도 던져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기술적인 부분을 앞세우면 듣는 청중이 게임에 집중을 할 수 가 없고 그렇다고 너무 게임내의 해설만 진행하면 게임에 테크니컬한 부분들이 하나도 전달되지 않을 것 같아서 고민이 많다.
결국은 적당히 타협해서 키워드만 조금씩 던져주고, 해설에 집중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
이번주 토요일에 나만무 최종 발표를 하기 때문에 정말 얼마 안남았다.
신기하다. 정말 이렇게 끝나게 될줄이야. 물론 아직 안끝났다. ㅡ^ㅡa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뭔가 어색하다. 이 모든게 곧 끝난다는 사실이 하지만 뭐 정글은 끝이 아니고 새로운 시작이니까. 새롭.. 아니 왜 모든게 끝난듯이 글을 쓰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이런 글은 수료가 끝나면 다시 적어야지.
아무튼 발표 맹연습 중이다. 최종 발표가 끝나면 기분 좋게, til 글이나 잡담을 남기도록 하겠다.

이번주 나, 우리팀, 그리고 교육관 사람들 모두 고생 많았어!!
토요일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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